[마켓인사이트]이지스레지던스리츠, "리스크 낮추고 배당안정성 높은 리츠 다운 리츠"

입력 2020-06-26 17:17   수정 2020-06-26 17:19

≪이 기사는 06월26일(17: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투자자들이 리츠 투자에 망설이는 까닭은 원금손실 가능성 때문입니다. 리스크는 낮추고 배당안정성은 높힌 ‘리츠 다운 리츠’가 되겠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이지스레지던스리츠(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김정현 부문대표(사진)는 26일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스의 투자 대상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이번 공모로 895억원을 조달한다. 기관투자가에 30%, 일반투자자에 70%를 배정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공모 자금을 인천시 부평구 십정2구역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지스151호 펀드’의 지분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초 투자대상은 2022년 4월 준공 예정인 ‘부평더샵’이다. 부평더샵은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포스코건설이 조성한 5678세대 규모 브랜드 아파트다. 1호선 동암역과 가깝고 GTX-B호선이 개통예정 이다. 이지스151호 펀드는 부평더샵의 3578세대를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2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낮은 가격’이다. 김 대표는 “2017년 이지스151호 펀드가 매입계약을 할 당시 가격은 평당 923만원이었고 다음달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투자하는 시점(2020년 7월)의 평당 가격은 985만원”이라며 “인근 지역 아파트 평당 1668만원에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원금손실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또 “준공 기준 8년 후엔 아파트를 매도하게 되는 데 이때 생길 기대 수익이 커 더욱 안전한 장기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장점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꼽았다. 그는 “임대주택 특성상 인근 시세보다 임차료가 5~15%내외로 저렴하기 때문에 공실 발생률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재간접리츠의 장점을 살려 보통주(15.5%)와 우선주(87.5%)를 섞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부평더샵이 완공되기 전에도 리츠 투자자에게 연 5.2%의 배당을 계획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리츠의 운용인력이 이지스151호 펀드의 운용인력과 겹치기 때문에 인건비 등으로 별도로 빠지는 비용도 없다”고 덧붙였다.

총 공모주식수는 179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다음달 6~8일 3일간 진행한다. 기관투자가 공모청약 기간은 다음달 7~8일이다.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DB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이르면 다음달 말, 늦으면 8월 초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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